추천 : ★ ★ ★ ★ ☆
추천 사유
우리가 당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제 상식이지만, 막상 타인에게 설명하긴 어려운 내용들을 쉽게 잘 풀어써 주심. 5점 주고 싶었지만, 청소년용 도서고 아는게 조금 있다는 점에서 4점만 줌.
내용 요약
1) 금이나 은 같은 귀금속이 돈으로 쓰인 이유
A: 금과 은은 희귀한 금속이였고, 금과 은의 희소성 및 사람들의 수요에 따라 다른 물건과의 교환이 가능해짐. 돈이란 '다른 물건으로 교환 가능할때 돈의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금과 은이 돈의 역할을 하게 됨.
※ 돈과 화폐의 차이
돈 = 매매수단으로서 재산, 소득, 자산 등의 개념을 포함하는 화폐보다 더 큰 부의 실질적, 추상적 개념
화폐 = 말 그대로 매매를 하기 위한 수단
2) 돈은 많을수록 좋은가?
A: 그렇지 않음. 돈은 그 자체의 가치가 아니라 다른 물건과 교환이 가능할 때만 돈으로써의 의미를 지님. 돈과 교환가능한 재화의 총량이 그대로일때, 돈만 많아지만 재화의 가격만 올라가게 됨. 즉 인플레이션을 불 러 일으키게 되어 돈의 총량만 많아진다고 좋은 것이 아님.
3) 돈을 국가가 만들게 된 이유
A: 금과 은 같은 귀금속을 돈으로 쓰다 보니, 사람들은 어디까지가 다른 물건으로 교환이 가능한 돈의 의미를 가지는지의 기준 수립 및 돈의 총량을 관리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국가가 돈의 기준 및 총량을 관리하게 됨.
4) 은행의 본질적인 역할은 무엇인가
A: 자본주의 시스템에서의 은행의 본질적 역할은 '대출'임.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돈의 총량을 관리할 때, 은행의 대출을 통해 유동성을 조절함.
5) 소비자 물가 지수는 왜 체감 물가만큼 오르지 않는가
A: 소비자 물가 지수는 워낙 많은 품목들을 포함하다보니, 한 가지의 품목의 물가가 엄청나게 올라도, 소비자 물가 지수 내에서는 작은 비율을 차지하기 때문에 급격한 소비자 물가 지수의 상승이 일어나지는 않음.
6) 세계 공용 화폐가 아닌 각 국가별로 화폐가 존재하는 이유
A: 각국 중앙은행이 자국 화폐에 대한 통제권을 가져 돈의 총량을 조절하여 물가를 조정하기 때문임. 만약 모든 국가가 달러 같이 한 나라의 화폐를 쓰게 되면 각국 중앙은행은 물가 통제력을 상실함. 따라서 경제적으로 종속되기 때문에 국가별로 다른 화폐를 씀.
7) 신용은 어떻게 정해지는가
A: 신용은 값을 능력과 값으려는 의지에 의해서 결정됨. 값을 능력은 보유하고 있는 자산, 수입 등을 평가해 결정되고, 값을 의지는 이전에 잘 값아왔는지 등에 의해 결정되나, 과거에 잘 갚았다고 미래에 잘 값는다는 확신이 없기에 이 방법은 완벽하진 않음.
8) 투자와 투기의 차이
A: 투자는 미래에 이익을 보기 위해 돈 뿐만 아니라 노력이 수반되는 행위이며, 투기는 돈 이외의 노력이 수반되지 않는 행위임.
이 책은 유명하신 권오상 회계사님이 청소년들을 위해서 쓴 경제 도서이다.
평소에 권오상 회계사님 강의나 책들을 읽고 싶었는데 마침 눈에 띄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청소년 도서라 대부분 다 아는 내용이 많았지만, 위 8개의 내용과 같이 아는 것 같으면서도 막상 말로 설명하기 힘든 내용들이 있었다.
경제 도서를 읽고 역시 사람은 항상 겸손해야 한다는 교훈을 또 배우면서 두번째 책을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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