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책] 사장하기 참 어렵네요

후기요약 

처음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읽기 참 좋은 기본서임. 

기본적인 근로 계약서 작성부터, 세무회계, 경영 관리, 리스크 관리, BM 분석까지 사업에 생각 있는 사람들이 읽고 많이 배울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함.

 

사장하기 참 어렵네요

 

내용 요약

Chapter 1. 근로계약부터 퇴직금까지, 사장이 알아야 할 직원 관리(노무)

Chapter 1에서는 소상공인 사장님들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알바생 근로계약서 필수 작성 여부 및 주휴수당 지급 여부 등 법인사업자보다는 소상공인 사장님들이 궁금해할 내용이 기재되어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 근로계약서

사실 근로계약서는 근로를 하면 필수적으로 써야한다는 점은 정말 상식이다.

2) 주휴수당

하지만 주휴수당은 주 15시간, 월 60시간 이상 근로하는 근로자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점은 아직도 많은 사장님들이 모르고 있을 거라 생각된다.
* 주휴수당 지급 계산법 : 주 15시간 초과로 근무시, 하루치의 임금을 주휴 수당으로 지급
 ex) 주 20시간, 시급 1만원을 받고 근무하는 근로자의 경우, 하루치의 수당(4만원)

3) 퇴직금 지급 방법(DB형, DC형, IRP형)

쉽게 요약하면,
DB형 = 일정이율에 따라서 고용주가 운용하다가 퇴직시 주는 퇴직금 방식
DC형 = 퇴직금을 증권계좌로 정산 받아 본인이 투자해서 운용하는 방식
IRP형 = 취업자가 재직 중에 자율로 가입하거나 퇴직 또는 이직시 받은 퇴직급여를 계속해서 적립∙운용할 수 있는 퇴직연금 제도

4) 해고 절차

노동법이 강화됨에 따라 직원이 무단 결근 시에도 회사는 근로자에게 출근 독려와 같은 노력을 진행하고,
그런 노력이 효과가 없을 시, 기한 내 출근 하지 않을 시 해고 한다는 내용증명을 보내서 해고를 진행해야 하며, 해당 절차 없이 해고 시, 부당해고로 간주된다.

Chapter 2. 절세부터 세무조사까지, 경영의 기본이 되는 세무(세무회계)

1) 개인 사업자 vs 법인 사업자 비교

개인 사업자와 법인 사업자에 대해 정확하게 비교해준다.

구분	개인사업자	법인사업자
정의	기업 활동에 대한 모든 권리가 개인에게 있음	소유과 경영이 분리 되며, 독립된 법인격을 만들어서 그 법인에게 사업을 진행하는 형태의 기업
설립	단순(사업자 등록만 진행)	복잡(법인 설립 후 사업자 등록)
장단점	장점  - 의사 결정의 신속성  - 기업주 활동이 자유로움  - 이익 환원이 쉬움 단점  - 외부 자원지금 제한  - 신용도 취약  - 일정 규모 이상 시, 세금 부담 높음  - 단독 무한 책임 형태	장점  - 외부자금 유입 원활  - 일정 규모 이상 시, 세금 부담 낮아짐  - 유한 책임 구조 단점  - 의사결정 과정 복잡  - 법 위반시 제제 규모가 큼  - 기업주 의사결정에 제약이 있음  - 이익환원 과정 복잡
청산	단순(VAT 폐업 신고)	복잡(청산 및 해산 절차/VAT 폐업 신고)
소유주	개인사업자 본인	주주
경영주체	개인사업자 본인	대표이사 및 임원

2)  종합 소득세의 누진세율을 낮추는 방법

① 공동사업자 운영

  - 소득이 한 사람에게 집중되지 않도록 하여 세율을 낮출 수 있음

② 금융상품 활용

  - 노란우산공제와 같은 금융상품에 가입해 소득공제를 받음

③ 직원 퇴직연금

  - 직원 퇴직금을 적립하면 그 금액은 100% 비용으로 처리해줌 

④ 기타

  - 사전 증여를 통한 자산 분산(부동산 자산 많을 경우)
  - 대출을 통한 절세 전략(초기 사업자금이 많은 경우)
  - 일정 매출 이상 시 법인 전환

3) 기업부설연구소 & 연구전담부서로 세액 공제 가능여부

 중소기업의 경우, 연구전담요원에게 지급한 총 급여의 25%까지 세액공제 가능   

4) 간이사업자, 일반 사업자 선택 여부

간이사업자는 부과세 10%를 모두 적용 받지 않기 때문에 매출이 적은 사업 초기에는 간이사업자로 시작해 일반 사업자로 전환하는게 유리함

Chapter 3.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 가치를 키우기 위한 운영 전략(경영 관리)

해당 챕터에서는 동업을 하면 좋은지, 해야 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기업 신용등급 관리의 중요성 등에 대해 얘기해준다. 
동업의 경우 법인 사업자로 진행하는게 좋다고 하며, 개인사업자는 위험하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성실신고확인대상에 대해 알려주는데, 성실신고확인대상이란 개인사업자가 일정 수준의 소득을 넘어설 때, 세무사에게 확인 받고 신고를 하게 하는 것이다. 국가에서 법인 사업자로 전환하게 하기 위해 만든 제도인데, 성실 신고 대상이라 하더라도 개인 사정에 따라 굳이 법인 전환을 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Chapter 4. 법인의 이해부터 운영까지, 수확과 확장을 위한 경영 노하우(법인사업자) 

해당 챕터에서는 주식회사의 구조와 원칙 등에 대해 알려준다.
법인의 경우, 개인사업자와 달리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어 있는데, 이럴 때 대표의 급여 및 상여 책정 등에 대해 말해준다.
대표의 급여 책정은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으니, 가지급금과 같은 방식으로 법인의 자금을 가져가지 않아도 자신과 가정생활을 유지할 정도로 책정하라고 한다.
 
상여는 법인을 1년 이상 운영해본 후, 연간 이익금의 일부로 지급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불균등배당(초과배당)을 통해 내가 받을 배당을 타인에게 양도하는 것이 가능함을 알려준다.
이런 대주주가 배당을 포기하는 불균등배당 등을 통해 주주로 등록된 자녀 등에게 사전 증여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말해준다. 
 
또한 기업의 정관, 기업의 운영규정에 대한 정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기업의 임금은 어떤 구조로 지급되고, 복지는 어떻게 행해지는지 등을 기재한 정관이 기업 기본 운영에 중요하다고 정관의 작성 및 업데이트를 강조한다.
핵심 인재에 대한 보상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해준다
스톡 그랜트(회사의 주식을 직접 주는 인센티브),
스톡 옵션(특정 시점에 회사의 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
기여승수제도(퇴직금 지급 기준보다 훨씬 더 많은 퇴직금 지급) 등
다양한 핵심 인재에 대한 보상방법에 대해 말해준다.
 
스톡그랜트의 경우, 장점만 언급했지만, 회사 주식을 주는 경우, 소수주주권으로 회계장부등사청구열람권 등으로 인한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스톡옵션을 많이 지급한다. 회사 입장에서는 당장 주식이 이동되지 않고, 직원 퇴사 시 주식 회수 등을 방지할 수 있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제도이다.
 
위와 같은 경영 노하우 등에 대해서 챕터 4에서 설명해주고 있다. 

Chapter 5.성장하는 기업의 사장이 알아야 하는 위기 관리법(리스크 관리)

해당 챕터에서는 성장하는 기업이 발목 잡힐 문제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얘기해준다.
핵심 인재가 떠나는 걸 막는 포상 제도 및  주식 지분 사전 증여 등 성장하는 기업이 추후 더 발전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미리 예방하라고 한다.

또한 경조금 지급 규정 및 비용 처리, 단체 보험 가입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경조금은 접대비 항목으로 처리하면 되고, 20만원까지는 적격 증빙 없이도 비용처리 가능하다고 하며, 
20만원 초과시 세금계산서나 영수증이 있어야 비용처리가 가능하다고 한다.
 
단체 보험은 산재보험 등이 있어도 드는 게 좋다고 하는데,
산업 재해 발생 시, 안전 기준 등이 강화되면서 산재보험의 보상금이 충분한 보상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단체 보험을 권유한다고 한다. 만약 근로자가 근무 중에 산업재해로 사망했을 시, 유족이 원하는 보험금과 국가에서 안전장비 소홀 등에 대한 책임을 물을 때를 대비해서이다.
이외로도 부동산 구매에 있어 법인 혹은 개인으로 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Chapter 6, 7 

해당 챕터들에서는 기업 BM 수익원인 제조 판매 수익, 중개수수료 등에 대해 소개하는 정도이다. 
특별히 새로운 사실이나 인사이트는 없었던 거 같다.

요약

위 도서를 읽으면서 기본적인 세무회계 및 절세법에 대해 많이 배우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당연하지만 기초적인 사항들인 주휴수당 지급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 수 있었다.
다만 BM이나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기에는 조금 부족했고, 절세, 세무회계, 경영관리 쪽이 정보를 얻기 좋았다.